처음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업주들이,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회사들의 복잡한 제안서를 받고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또한 카드프로세싱
서비스를 받는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카드 프로세싱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게 된다면
서비스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이나, 문제
발생시에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카드프로세싱에 관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프로세싱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는 각종 카드를 발행하는 은행, 즉 발행은행(Issuing
Bank)이 있다. 그리고 업체들로 하여금 카드결제를 받게하고 그 과정을 도와주는
어콰이어(Acquirer) 가 있으며,
카드 프로세싱의 전반을 담당하는 프로세서(processor)가 있다.
대규모 어콰이어(Acquirer) 들은 프로세서역할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규모 어콰이어(Acquirer)들의 경우는 프로세싱과정을 타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어콰이어(Acquirer) 와 프로세서를 동일한 주체로 파악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좀더 자세하게 각 과정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발행은행은 카드를 발행하여
고객에게 배부하고, 고객이 사용한 액수에
대해서 페이먼트를 받아내는 역할 등,
직접 카드 소유자와의 관계를 담당한다.
반면에 어콰이어(Acquirer)는 업소로 하여금 카드결제를 받도록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등 주로 비지니스를
상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자, 마스트카드 등의) 카드 협회네트워크는 어콰이어(Acquirer)와 발행은행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컨데, K씨(Card
holder)가 식사 후에 대금을 카드로 지불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에 K씨의 카드(데빗 혹은 크레딧 카드)가 업소에 비치된 단말기를 통해 결제되는 순간,
카드정보와 결제금액이 카드를 발행한 은행으로 전달되며,
카드를 발행한 은행으로 부터 결제가 허락된 결제는 카드 종류에 따라 인터체인징을 통하여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때 카드발행은행에 의하여 거부된 결제는 결제거부(decline)가 되어 단말기에서
카드결제가 허락되지 않는다.
이후에 어콰이어(Acquirer)는 식당 업주의 어카운트로 결제대금을 넣어주고, 발행은행으로부터 이 돈을 받게된다. 발행은행은 카드 소유주인 K씨에게 사용내역서를 발행하고 페이먼트를 받게 되면 이 거래의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복잡한 과정이 카드 프로세싱과정에서 일어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주체들(
어콰이어, 프로세서, 카드 네트워크,
발행은행 등)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US 뱅크카드 서비스 1-888-599-9999로 연락하면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